광주FC, K리그1 복귀전서 웃었다…수원 삼성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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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1 복귀전서 웃었다…수원 삼성에 1-0 승
아사니 후반 43분 선제 결승골
  • 입력 : 2023. 02.25(토) 19:3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FC 아사니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개막전에서 후반 4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 선수들과 포효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격팀’ 광주FC가 K리그1 복귀전서 수원 삼성에게 매운 맛을 보여줬다.

광주FC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원정 개막전에서 아사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드록 나왔다. 산드로와 토마스를 투톱으로 두고 엄지성-이순민-정호연-이희균을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는 이민기-안영규-티모-두현석이 포진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지켰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진과 윙백들의 강한 압박을 통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간 활용을 통한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 찬스를 노리려는 이정효 감독의 의도였다.

광주는 전반 초반 연속 슈팅으로 수원 삼성을 몰아부첬다. 전반 2분 토마스가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4분 엄지성의 오른발 감아차기와 6분 산드로의 헤딩 슛도 골문을 비껴갔다.

광주는 이후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으로 모면했다. 김경민은 전반 10분 고승범의 발리 슈팅과 33분 김보경의 왼발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광주는 후반들어 수세에 몰리자 20분 아사니와 허율, 아론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5분 뒤에는 엄지성 대신 하승운을 투입하며 공격라인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수원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자 후반 33분 멀티 플레이어 박한빈 투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광주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아사니가 후반 43분 정호연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강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들어갔다.

광주는 남은 시간 수원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첫 경기 승리로 웃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