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광양·영암·강진 9곳 '무투표 당선'…'빅매치'도 다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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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협·산림조합
3·8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광양·영암·강진 9곳 '무투표 당선'…'빅매치'도 다수 성사
광양 진상농협, 첫 여성 조합장 기류
영암 네곳 현직 조합장 '무투표 당선'
강진 '전·현직 대결·리턴매치' 빅매치
  • 입력 : 2023. 03.01(수) 16:51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광양, 영암, 강진지역은 총 24명의 조합장이 선출된다. 그 중 9곳이 ‘무투표 당선’으로 조합장 자리에 앉게 됐으며 8곳이 현직 조합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광양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진상농협에서는 광양 최초 여성 조합장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암의 경우 네 곳 조합에서 현 조합장들이 단독 출마해 이변 없이 무투표 당선을 확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강진에서는 ‘리턴매치’, ‘전·현직 조합장 간 대결’ 등 후보자 간 자존심을 건 승부가 예고돼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양-7개조합·13명 출마

광양지역은 7개 조합장 자리를 놓고 1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7개 조합 중 3개 조합은 선거 전 ‘무투표 당선’으로 조합장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거에서 광양 조합 최초 여성 조합장이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다압농협에서는 김충현 현 다압농협 조합장과 김종연 전 다압농협 조합장이 격돌한다. 지난 선거에서 김종연 전 조합장의 불출마로 손쉽게 조합장 자리를 독점했던 김종연 현 조합장이 과연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동광양농협은 양강 구도로 2파전이 펼쳐진다. 이명기 현 동광양농협 조합장에 이돈성 전 동광양농협 상무가 도전한다. 보궐선거와 지난 선거 이후 3선에 도전하는 이명기 조합장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돈성 전 상무가 나섰다.

광양에서는 진상농협 선거 열기가 가장 뜨겁다. 4명 후보가 출마해 최대 격전지로 급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 중 강인숙 전 농협직원은 광양 최초 여성 조합장 후보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공산’이 된 진상농협에서는 서상기 전 7대 광양시의원, 임대영 전 진상농협 전무, 박성호 전 광양시민선8기 자문위원, 강인숙 전 진상농협 직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광양원예농협에서는 지난 선거에 이어 또 한 번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장진호 현 광양원예농협 조합장과 김영배 전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이 맞붙는다. 지난 선거에서 장진호 현 조합장에 의해 고배를 마셨던 김영배 전 조합장이 과연 설욕전에 성공할 지 궁금해진다.

세 곳에서는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조합장 자리를 꿰찼다. 광양농협은 허순구 현 광양농협 조합장이, 광양동부농협은 문정태 전 광양동부농협 전무가 낙점됐으며 지난 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광양시산림조합은 송백섭 현 광양시산림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연임을 확정 지었다.

●영암-10개 조합·14명 출사표

영암지역에서는 총 10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14명이다.

매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던 영암.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가 재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정농협은 최영택 전 금정면청년회장 최병순 현 조합장과 맞붙는다. 최병순 현 조합장이 재선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불산단에 위치한 삼호농협에서는 황성오 현 삼호농협 조합장의 연임을 막기 위해 이동준 전 농협 전무와 문노진 전 개헌추진국민연대대외협력국장이 나섰다. 황성오 현 조합장과 문노진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이미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진행된 5파전에 이어 올해 예고된 3파전은 그에 못지않은 치열한 초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신북농협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불꽃튀는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한 이기우 현 신북농협 조합장에게 김영삼 전 신북농협 상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암낭주농협은 이재면 현 영암낭주농협 조합장 3선 도전에 김봉진 전 영암낭주농협 전무 직무대리가 경쟁자로 나섰다.

영암농협도 박도상 현 영암농협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이에 맞서 이종한 전 금정농협 상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암군 산림조합에서는 이부봉 현 영암군산림조합장의 재선 저지에 김기동 전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이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선거에서도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네 곳 조합에서는 현 조합장들이 단독 출마해 이변 없이 무투표 당선을 확실시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현서영암농협조합장이, 군서농협은 박현규 현 군서농협 조합장이 낙점됐다. 월출산 농협에서는 박성표 현 월출산 농협 조합장이 단독 출마했으며 영암축협 역시 이맹종 현 영암축협 조합장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강진-7개조합·15명 각축전

강진에서는 7개 조합장 자리를 놓고 15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지난 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된 이른바 ‘리턴매치’ 경쟁이 많아 흥미를 더한다.

칠량, 대구, 마량이 합병된 강진남부농협은 이정환 현 칠량면 한우협회장과 서천원 현 강진농협 조합장, 최길선 전 강진남부농협 조합장의 3파전이 치러진다. 이정환 후보와 서천원 현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여기에 최길선 전 조합장의 출마로 성사된 전·현직 조합장 간 승부 역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강진한들농협은 조명언 현 강진한들농협 조합장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김오태 전 강진한들농협 감사 마경무가 나섰다.

도암농협은 윤재선 현 도암농협 조합장의 재선 가도에 문경식 전 도암농협 조합장이 대항마로 나섰다. 지난 선거에서 윤재선 현 조합장에게 패배의 쓴맛을 봤던 문경식 전 조합장이 과연 이번 ‘리턴매치’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강진수협에서는 이번 선거로 4선에 도전하는 박범석 현 강진수협 조합장의 독주를 막기 위해 김용철 전 강진수협 비상임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주공산이 된 강진군 산림조합에서는 31년간 산림조합에서 근무한 안현천 후보와 윤길식 전 강진군산림조합 전무, 곽영림 전 광주·전남 산림조합 상무협의회 회장의 3파전이 성사됐다. 각자 강진군 산림조합 내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이들 중 새 바람을 불러올 신임 조합장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진농협과 강진완도축협에서는 현직 조합장들이 무투표 당선으로 자리를 지켜냈다. 강진농협에서는 진선국 현 조합장, 강진완도축협에서는 김영래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