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기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예방·관리 총력 다하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통령실
尹 "우기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예방·관리 총력 다하라"
산불 상황 보고받고 긴급지시 “예방·상황 관리 총력”
“산불 발생 시 국방·소방·경찰 가용 장비·인력 총동원”
  • 입력 : 2023. 03.05(일) 15:23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산불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금부터 비가 내리는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예방과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산불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불이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산림청 외에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가용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조기에 진압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산불로 인해 주택이 소실되는 등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