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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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
지세움에서 학폭 대책 협의회
치유 지원 강화하고 재발방지
  • 입력 : 2023. 03.05(일) 18:17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인 ‘지세움’에서 ‘2023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를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인 ‘지세움’에서 ‘2023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를 실시했다. (관련기사 2021년03월11일자 “학폭 피해학생 치유부터 일상복귀까지”)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간부들과 담당 부서 과장, 지세움 운영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세움(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은 시교육청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주간보호형(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및 맞춤형 지원기관이다. 지난 2009년에 폐교된 구 지원중학교 건물 3층에 문을 열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학부모와 학교폭력 담당 교사들 대상 상담과 교육도 진행한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은 ‘지세움’ 내 학생 숙소, 프로그램 운영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둘러본 후, 아이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 관계회복을 위한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 운영 방안 등이 고루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지세움에 참여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담 및 치유사례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 운영 △친구와 함께했던 우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일상 회복이 이루어졌던 사례를 공유했다.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광주교육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예방을 위한 인성 교육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