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17일 방일 정상회담 부상…3~5월 한미일 연쇄회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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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16~17일 방일 정상회담 부상…3~5월 한미일 연쇄회담 전망
日언론 16~17 방일 거론
대통령실 “날짜 확정 안돼”
  • 입력 : 2023. 03.07(화) 16:4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방안 발표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4월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미·일 협력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

일본 공영 NHK도 “이번 (강제징용) 해결책을 근거로 기시다 총리는 다음 주 후반 윤 대통령과 일본에서 정상회담을 실시할 수 있을지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2011년 이후 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고 간게 중단된지 12년째인 만큼 이 문제를 양국이 주시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 날짜를 확정한 건 없다. 논의를 해나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기시다 총리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4월 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국빈방문이 유력해 3월 중하순 한·일, 4월 한·미, 5월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졌다.

5월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3번째 만남으로, 3국 공조강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