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관광·문화 기반 조성 청년유입 예산안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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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관광·문화 기반 조성 청년유입 예산안 짰다
1137억 증액 추가경정예산 편성
청년·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등
  • 입력 : 2023. 03.14(화) 16:20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관광·문화 기반 조성과 청년 유입에 중점을 두고 기정예산보다 1137억원 증액한 역대 최대규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2023년 본예산도 7505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 이며 이번 1회 추경도 역대 추경 중 최대규모여서 화순군의 전체 예산은 864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해 총예산 1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1137억원(15.2%)이 증가한 것. 일반회계 주요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 등 504억원 및 국·도비 보조금 22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00억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1086억원(16.9%)이 증가한 7499억원이고,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50억원(4.6%)이 증가한 1143억원이다. 총예산은 8643억원으로 당초 본예산 대비 1137억원(15.2%)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 40억원, 길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억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 83억원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95억원,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0억원, 다지리 축구장 개보수 사업 8억원 등 문화 및 관광 분야 177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42억원,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에 27억원, 조림지 풀베기 사업 20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373억원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 115억원,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에 24억원, 향청지구 도시재생사업 23억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에 238억원도 포함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새로운 화순으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 및 관광기반을 다지고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살고 싶은 화순을 만들기 위한 예산안”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