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숲길·정원 등 조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무안군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개장…숲길·정원 등 조성
  • 입력 : 2023. 03.14(화) 17:01
  • 무안=김행언 기자
물맞이 치유의 숲
무안군은 오는 17일 무안읍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개장식과 함께 제78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25㏊ 부지에 국비를 포함해 80억원을 투입,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치유의 숲 내에 건립된 산림치유센터에 건강 측정실, 심신 이완실, 다목적 치유실 등이 마련돼 탐방객들의 휴식과 건강 회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에서 ‘숲 in 공감’, ‘숲 in 만남’, ‘숲 in 여유’ 등 7종의 나이별 특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 숲길에는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데크길, 일반 숲길 등 코스와 함께 명상 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식과 함께 진행하는 식목일 행사에서 치유의 숲 주변에 진달래 4320그루를 식재하고 참여자에게는 비파나무 650그루, 동백나무 300그루 등을 나눠준다.

올해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대곡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2㎞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치유의 숲 주변에 숲속 야영장을 추가 조성해 물맞이 골을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물맞이 치유의 숲이 방문객들에게 치유 공간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