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정상회담 공동성명 없이 공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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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정상회담 공동성명 없이 공동 기자회견"
  • 입력 : 2023. 03.15(수) 16:5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프놈펜=뉴시스
대통령실은 16일 한일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간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이후 불편한 관계가 증폭되고 여러 불신이 가중됐고, 그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입장을 총정리하고 정제된 문구를 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열리는 공동 언론기자회견에서 각자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을 갖게 된다.

그는 “한일 정상이 심도있는 시간을 갖고 양국 언론 앞에서 차례로 정상회담 결과를 말할 것”이라며 “자기 나라 입장에서 강조하고, 자국민에 알리고 싶은 것들과, 양국 정상이 협의한 내용을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교류는 새로운 출발로, 이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일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구상이나 합의 사항을 협의하고 준비하는 준비위를 만들수 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기대하는 한일 공동선언을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해 다음 기회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