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무안읍 물맞이 골에 자리한 ‘물맞이 치유의 숲’이 정식 개장했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무안 연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안읍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풍부한 산림을 가지고 있어 무안의 대표적인 숲속 힐링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맞이 치유의 숲’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면적 125㏊에 치유 센터, 숲속 화장실, 치유숲길, 치유정원, 수(水)치유시설, 전망대, 자연암 폭포 등을 갖췄다.
공희정 산림치유지도사는 “치유의 숲은 물을 중심으로 바람, 향기 등 3가지 테마로 숲길이 조성돼 있다”며 “폭포는 물론 ‘바람치유정원’과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 맞이 숲길’ 등이 있어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가지 숲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군은 치유의 숲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5000원으로, 무안군민 및 만 13세 미만의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등은 50% 할인된 금액을 적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물맞이 치유의 숲 홈페이지(www.muan.go.kr/chiyu)를 참고하면 된다.
물맞이 산림 치유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 및 전화(070-7655-5596~7)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