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삼학도와 내항 |
이번 용역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지만 해안선 전체를 포괄하는 거시적 접근은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해안선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 시가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해안권역에서 추진했거나 진행 중인 시책사업, 국가 정책사업 등과의 협업·연계 추진방안을 마련해 통일된 해안선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용역은 목포시 해안권 통합 발전계획 및 권역별 특화 전략 수립이 골자다.
목포 해안권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를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지난 1월 용역사에 ▲목포 해안선 마스터플랜 장기 비전 제시 ▲해안선 주변 개발 계획수립 및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 ▲권역별 핵심 거점 특화방안 제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주문했다.
국가 중·장기 계획 및 정책사업 유치, 공모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 가능한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청했다.
마스터플랜은 ▲하당·신도심(제일아파트~평화광장 끝) ▲갓바위문화타운(갓바위보행교~남항배수지) ▲남항(남항배수지~성광조선) ▲삼학도(성광조선~구 해경부두) ▲내항 및 서산·온금(동명동 사거리~조선내화) ▲대반동(조선내화~해양대학교) ▲북항(해양대학교~노을공원) ▲삽진항(노을공원 끝~삽진항~방망이섬) 등 8개 권역으로 분류해 수립한다.
권역별 핵심 거점 특화 전략 수립, 해안공간 개발 사업 추진 방식, 재원 마련 방안 등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총괄부서, 사업부서로 구성된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시책 발굴 및 방향 설정에 의견을 모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30 목포 해안선 주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목포시가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양관광·레저산업 육성 가이드라인을 삼겠다는 자세로 해안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