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도서관서 '할머니 옛 이야기 함께 들어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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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도서관서 '할머니 옛 이야기 함께 들어요' 운영
  • 입력 : 2023. 05.11(목) 15:59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이달부터 구립도서관 2곳(중흥·신용)에서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륜을 갖춘 할머니가 이야기 선생님이 돼 아이들에게 우리 옛 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교육활동이다.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심성을 갖도록 돕자는 취지다.

중흥도서관과 신용도서관은 올해 한국국학진흥원의 ‘나눔 이야기할머니 사업’ 파견기관에 선정,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운영한다.

도서관별 다양한 이야기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1차례씩 총 24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야기할머니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두 도서관에 배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용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중흥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에 문의하거나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어르신과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삶의 지혜와 교훈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