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 인공지능 인프라·인재양성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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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기정 시장 "광주 인공지능 인프라·인재양성 세계가 주목"
31일 국회도서관서 열린 AI 소울포럼 창립기념식 참석
  • 입력 : 2023. 05.31(수) 17:19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오전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하고 광주시·경기연구원·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한 ‘AI SOUL 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김민석 의원, 투피 살리바(Toufi Saliba) 국제전기통신협회(IEEE) TEM AI표준위원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단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31일 “오는 10월이면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광주에 문을 연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도 촘촘히 구축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는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AI SOUL(인공지능 소울) 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야기할 개인과 사회의 변화에 준비가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공론의 장을 열어줄 AI SOUL 포럼의 창립을 축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인공지능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인공지능을 광주의 전략산업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얼마 전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에게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가 어디인지를 물었더니, ‘광주광역시’라고 대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실제 광주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집적단지,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며 “아동부터 중등생, 대학생, 그리고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양성사다리플랜은 광주인공지능의 자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 표준화에 대한 작업도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 인공지능 윤리, 글로벌 표준 제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행사에 참석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광주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한 뒤 챗GPT 활용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AI SOUL 포럼은 정계·학계·산업계 등이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과 윤리규범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주기적으로 교육·의료·기술 등 분야별 정책토론회를 열어 법제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