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안녕…광주서 요가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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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몸과 마음의 안녕…광주서 요가 축제 열린다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24일 ACC서 요가·명상 등
7일부터 선착순 300명 모집
  • 입력 : 2023. 06.06(화) 14:50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오는 24일 광주에서 처음으로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서 ‘ACC 요가 축제’가 개최된다. ACC제공
요가와 명상을 통한 도심 속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UN 세계 요가의 날’ 공식 행사가 광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4일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서 ‘ACC 요가 축제’를 개최한다.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요가축제는 주한인도문화원과 대한요가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ACC 요가 축제’ 프로그램은 △축하 공연(아크로 요가, 인도 전통춤) △요가 프로그램(인도 전통 요가, 빈야사 요가,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엠비언트 음악명상) △부대행사(취다선 차명상 클래스, 문호리 리버마켓)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은 밀양국제요가대회에서 네번이나 대상을 수상한 요가팀 ‘아클로우’의 아크로 요가 공연과 주한인도문화원의 인도 전통춤이 펼쳐진다.

요가 프로그램에서는 전 세계 공통 동작으로 짜여진 ‘인도 전통 요가(프로토콜)’와 요가 동작을 연결해 자연스러운 신체의 흐름을 찾아가는 ‘빈야사 요가’, 대중음악에 맞춰 동작을 이어가는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행사는 라이브 음악으로 휴식하며 명상을 취하는 ‘엠비언트 음악명상’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차와 명상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제주도 리조트 브랜드 ‘취다선’의 ‘차&명상 클래스’가 문화정보원 북라운지에 마련된다. ‘취다선’은 제주 웰니스(Wellness)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이외에도 야외 광장에서는 ‘문호리 리버마켓’을 통해 다양한 공예작품과 건강 농산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UN 세계 요가의 날’은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인 요가를 널리 알리고자 2014년 국제연합(UN)이 공식 제정·선포한 날(6월21일)이다. 세계 요가의 날 제정은 요가 애호가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4년 9월 UN 총회에서 처음 제안한 것이다. 제1회 세계 요가의 날인 2015년 6월 21일에 인도, 미국, 프랑스,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92개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가 설립돼 2015년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등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에서 진행되는 공식 요가행사는 ‘ACC 요가 축제’가 처음이다.

참가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요가요(요가매트)와 기념 티셔츠, 종이팩 생수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과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요가 축제로 ACC가 도시문화 속 예술치유 공간으로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C 요가 축제 포스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