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9~11일 갯벌랜드서 황토갯벌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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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9~11일 갯벌랜드서 황토갯벌축제 연다
  • 입력 : 2023. 06.08(목) 14:19
  • 무안=김행언 기자
무안군이 9일부터 11일까지 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무안황토벌축제’를 연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군수 김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재)는 9~11일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9회 무안황토벌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갯벌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건강한 먹거리, 낮에는 검은 비단 무안 갯벌의 장관, 밤에는 갯벌 하늘을 수놓을 500대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 등 볼거리, 체험 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서울대 김종성 교수와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특별 강의 ‘갯벌 맨발 걷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시 전시, 관람이 가능한 생태 갯벌과학관과 해상안전체험관이 꾸며진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낙지광장을 체험구역으로 구성,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운동회와 댄스 전문 DJ와 함께하는 ‘물싸움 war’도 선사할 예정이다.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이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고 황토밭에서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도 이뤄진다.

차민욱 주방장과 함께하는 소풍 음식 만들기 체험에서 무안 양파소스를 활용한 연저육버거를 만들고 남도음식명인 주금순 명인과 양파김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사)대한한돈협회 무안지부 한돈 시식회에서는 무안의 맛을 선사한다.

한편 무안군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갯벌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무안황토갯벌축제를 열고 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