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영상뉴스> “일당 15만원에도 힘들죠” 양파 수확철 농촌 일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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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영상뉴스> “일당 15만원에도 힘들죠” 양파 수확철 농촌 일손 부족
  • 입력 : 2023. 06.08(목) 16:55
  • 유슬아PD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았지만 지금 농촌에서는 인부를 구하지 못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양파의 최대 주산지인 무안의 양파 재배 농가입니다.
총 23만㎡ 규모의 양파밭을 수확해야 하는 이 농가에서 제때 수확을 마치려면 하루 20여 명의 인부가 필요한 데 작업 인력은 고작 농장주와 외국인 노동자 3명뿐입니다.

장마 시작 전에 수확을 마치지 못하면 작물 피해로 일 년 농사를 망치게 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해결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과거 9만 원이면 해결됐던 하루 일당이 지금은 13만 원에서 15만 원은 줘야 겨우 인부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숙련된 작업자도 없어 큰 효율을 기대하기 힘들어 농가들은 한숨만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광/양파 재배 농가 : 인부를 구하려면 보통 10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작업을 해놔도 인부가 없어서 못하고 있고 인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지금 농촌에서는 앙파뿐 아니라 마늘 수확에 고구마·고추 정식 등 밭작업은 물론 보리 수확, 모내기 등 논일까지 온갖 농사일이 집중돼 인부들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유슬아PD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