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주최하고 (사)전일엔컬스가 주관한 ‘제17회 무등산 사랑 등반대회’가 지난 17일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열린 이번 등반대회는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무등산을 사랑하자’ 구호를 외친 후 문빈정사에서 출발해 중머리재를 거쳐 서석대까지 총 6㎞ 구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집게와 마대자루를 들고 무등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무등산 정화활동에도 앞장섰습니다.

곽연호 무등산 사랑 등반대회 참가자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좋고 평소에도 가끔 무등산을 왔는데 전남일보에서 전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편 무등산은 지난 2012년 국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에는 국내 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