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새노동특위, 경영인 단체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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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새노동특위, 경영인 단체와 간담회
  • 입력 : 2023. 06.21(수) 17:05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노사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된 광주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새노동특위)는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 4월 광주시 투자기관 노동조합협의회, 5월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세번째다.

간담회에는 새노동특위 위원들과 양홍만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부회장, 황현철 사무총장, 황민선 조직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연합회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노동자에게 취업 규칙 등 기본 노무 교육을 하면서 상호 이해가 높아진다”며 “광주시 차원에서 노무 교육에 대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고3 현장실습 학생이 근로를 시작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며 “이후 이들을 정규사원으로 고용하는 경우, 보험가입 이력을 들어 신규 채용으로 인정해 주지 않아 신규 채용 지원금 등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제도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채은지 새노동특위 위원장은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곤란한 상황 등을 알 수 있었다”며 “노사 공동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노사민정 간 상호이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들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광주시 노동정책과 청년 채용 등에 관한 조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