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률 목포시장 |
박홍률 목포시장은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하루가 1년, 1년이 미래 100년을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성과로 청년정책을 꼽았다. 청년 스타트업 지식센터와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사업,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사업 등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청년 창업의 꿈을 이루게 해 줄 ‘청년 스타트업 지식센터’는 국도비 204억원을 포함해 3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264억원이 투입될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친환경 전기 셔틀을 이용한 자율주행 교통과 스마트 업사이클링 솔류션으로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비 30억원이 확보된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에 대한 교육 인프라와 메타버스 체험관을 구축한다. 청년을 위한 핵심사업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은 분양수요와 산단위치,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 외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선박과 수리조선산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중심지로 도약, 지역축제 성공 개최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정,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과 상생기반 마련 등을 성과로 평가했다.
최근 소각장을 민간 투자자가 운영하는 스토커 방식으로 결정한데 이어 삼학도 5성급 호텔건립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은 지난해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박 시장이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하면서 무산될 우려가 제기됐다.
삼학도 5성급 호텔은 수백억원이 투입된 삼학도 보존정책에 위배된다며 사실상 불가를 공식화했던 사업이다.
박 시장은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은 공익적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중단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사업자에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한 사업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며 현재 민간사업자가 자료를 보완 중이라고 박 시장은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만 바라보고 목포 발전만을 생각하며 청년이 찾는 목포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