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광주 동구의원 |
동구의회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인 박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 현상에 동구는 1973년 통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1년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을 통해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돼 특별위원회에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수도법’에 따라 절수 설비 등 물 절약 시설의 연차별 보급 목표와 추진 계획 등을 구청장이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심각하고,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되는 등 어느 때보다 물 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조례안을 통해 동구의회 차원에서 절수 설비 등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수돗물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