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14경기 취소’ KIA, 리그 막판 부담이 점점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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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14경기 취소’ KIA, 리그 막판 부담이 점점 늘어간다
22일 두산과 홈경기 우천 취소
홈 6경기·어웨이 8경기 째 연기
  • 입력 : 2023. 07.22(토) 18:0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22일 오후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방수포가 설치돼있는 모습. 한규빈 기자
2연패 탈출에 도전한 KIA타이거즈와 창단 후 첫 11연승에 도전한 두산베어스의 맞대결이 비로 인해 하루 미뤄졌다.

KIA와 두산은 22일 오후 6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이날 오전부터 광주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한 한용덕 경기감독관 역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4시 30분경 다시 강하게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와 함께 이후에도 꾸준한 비 예보가 있어 4시 45분을 기해 우천 취소가 결정됐고, 양 팀 감독은 각각 토마스 파노니와 곽빈을 23일 오후 5시 펼쳐질 맞대결에 그대로 선발 등판 시키기로 했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 우천 취소로 정규시즌 막판 일정에 더 부담이 가중된 모양새다. 22일까지 KBO리그를 통틀어 49경기가 연기됐고, KIA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4경기(홈 6경기·어웨이 8경기)가 미뤄졌다.

세부적으로는 광주 6경기를 비롯해 수원과 창원이 3경기, 대구와 인천이 1경기씩 재편성될 예정인데 KBO는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정 편성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