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국악 ‘문턱’ 낮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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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국악 ‘문턱’ 낮춰요”
11일 보헤미안 소극장 ‘보아녀’ 무대
아쟁·피리·소리 등 국악 트리오 연주
  • 입력 : 2023. 07.31(월) 15:2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악 트리오 그룹 ‘보아녀’가 오는 11일 광주 동구 보헤미안 소극장에서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의 기획공연 ‘문턱’의 두번째 무대에 선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제공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의 기획공연 ‘문턱’의 두번째 무대가 오는 11일 광주 동구 보헤미안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는 아쟁과 피리 등을 연주하고 소리를 선보이는 국악 트리오 그룹 ‘보통 아닌 여자들(보아녀)’이 출연한다.

‘문턱’은 지난달 14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두번째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시리즈 공연이다. 공연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관객들이 공연장을 편하게 찾아 공연을 즐기는 등 ‘문턱’이 낮은 공연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12월까지 매월 다른 아티스트가 무대에 선다.

오는 11일 두번째 무대에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젊은 세 국악인 김하린(아쟁), 장유진(피리·생황), 박소연(판소리)이 출연한다. 이들은 국악 그룹 ‘보아녀’를 결성했으며 전통국악을 비롯해 친숙한 동요, 가요 등을 그들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전체관람가(歌)’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달 그림자 △바우가 △꼭 돌아오리 △동요 퍼레이드 △토끼 화상(그리는 대목) 순으로 이어진다.

‘문턱’ 입장권은 ‘원 프리 드링크(One free drink)’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음료(알콜 포함)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공연 문턱’을 검색하거나,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의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와 공연문의는 (070-7819-2030)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14일 광주 보헤미안 소극장에서 열린 ‘문턱’의 첫번째 공연 ‘해금이 흐르는 노래’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처음 그날처럼’ 등 명작 드라마의 OST를 국악으로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