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달 출시한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 기아 제공 |
2일 기아에 따르면 2023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424대, 해외 21만2508대, 특수 54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6만472대를 판매했다. 이는 도매 판매 기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국내는 7.2%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역시 스포티지가 4만 238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648대, 쏘렌토가 2만79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도 스포티지로 6625대가 판매됐으며 세단은 레이 4285대, K8 3513대, K5 2246대, 모닝 2033대 등 총 1만 3425대가 판매됐다.
RV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셀토스 4770대, 니로 1917대 등 총 2만8207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66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792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575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4878대, K3(포르테)가 1만841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76대, 해외에서 464대 등 총 54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