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본보 ‘5·18언론상’ 취재·사진 2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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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 본보 ‘5·18언론상’ 취재·사진 2관왕 ‘쾌거’
취재보도 ‘80년 5월의 학생들을 기억하라’
사진부문 5월18일자 ‘행불자는 어디에’
사회부 양가람·송민섭·정성현·김혜인·강주비 기자
사진부 김양배 기자…24일 5·18기념재단 시상식
  • 입력 : 2023. 08.09(수) 15:26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80년 5월의 학생들을 기억하라’와 ‘행불자는 어디에’ 기획 보도가 5·18언론상 취재부문과 사진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김양배(왼쪽 위)·양가람·송민섭·정성현(왼쪽 아래)·김혜인·강주비 기자.
전남일보가 ‘2023년 제13회 5·18언론상’ 취재보도 부문과 사진 부문을 잇따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맹대환)는 지난 8일 ‘2023년 제13회 5·18언론상’ 수상작으로 취재보도 2건, 사진 1건, 영상·다큐멘터리(뉴미디어 콘텐츠 포함) 1건, 공로상 1명을 선정·발표했다.

취재보도 부문에선 △전남일보가 보도한 ‘80년 5월의 학생들을 기억하라 외 13편’ △JTBC가 보도한 ‘전두환 장남 전재국의 1조 4천억 해외 부동산 사업추적 등 비자금 의혹 연속보도’ 가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전남일보의 ‘행불자는 어디에’, 영상·다큐멘터리(뉴미디어 콘텐츠 포함) 부문에서는 △KBS 광주방송의 ‘1980, 로숑과 쇼벨’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전남일보의 보도를 두고 “80년 5월의 학생들을 후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공간을 열어줬다. 행불자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한 장의 사진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 ‘80년 5월의 학생들을 기억하라’는 5·18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당했음에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청소년·청년 열사들을 조명하고, 이들의 정신을 미래세대가 계승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피해자 명단을 파악하고 기념 공간 조성 등을 건의한 기획 보도다.

사진 부문 수상작 ‘행불자는 어디에’는 광주 북구 구 망월동 묘역에 설치된 행방불명자들의 얼굴 사진 등이 새겨진 안내판 유리에 비춰진 묘역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내 2023년 5월18일 1면에 배치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2시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