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5위 도약’ KIA, 이번 주 3위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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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5위 도약’ KIA, 이번 주 3위까지 노린다
29~31일 NC·9월 1~3일 SSG와 맞대결
지난주 4승 1패…한화와 주말 3연전 싹쓸이
최소 팀 평균자책점·이닝 당 출루 허용률
  • 입력 : 2023. 08.28(월) 16:0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29일부터 NC다이노스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SSG랜더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KIA 투수 양현종이 지난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최근 4연승으로 5위 도약에 성공한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최대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2경기 차 4위인 NC다이노스, 5경기 차 3위인 SSG랜더스와 연달아 맞붙는 만큼 반드시 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겨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각오다.

KIA는 29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7일까지 104경기를 치른 KIA는 52승 2무 50패(승률 0.510)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KIA는 수원에서 열린 KT와 원정 주중 3연전에서 첫 경기를 4-8로 패한 뒤 우천 취소로 하루를 쉬었고, 휴식 뒤 7-3으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챙겼다. 이어 한화와 홈 주말 3연전에서는 싹쓸이(4-1, 12-4, 5-2)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KIA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리오 산체스가 25일 한화전 7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와 함께 첫 하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2자책점 이하)까지 챙겼고, 양현종이 26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최다 선발승 공동 1위 고지에 올랐다.

KIA타이거즈가 29일부터 NC다이노스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SSG랜더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KIA 투수 전상현이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시즌 9차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불펜에서는 전상현이 3경기 3.1이닝, 정해영이 3경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각각 2홀드와 2세이브를 챙겼고 장현식과 이준영도 3경기에 등판해 각각 2이닝과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지난주 10개 팀 중 최소 팀 평균자책점(3.07)과 이닝 당 출루 허용률(1.02)을 기록했다.

KIA는 이번 주 NC를 먼저 만난다. 4위에 올라있는 NC는 지난 주중 2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SSG에 4-7로 패했으나 선두 LG와 3연전을 싹쓸이(14-1, 7-5, 5-3)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SSG와 맞붙는다. 3위에 올라있는 SSG는 지난 주중 2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NC를 7-4로 잡았고, 주말에는 두산과 첫 경기를 1-10으로 대패했으나 이후 두 경기(7-5, 8-5)를 내리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KIA는 올 시즌 NC와는 4승 1무 4패로 백중세, SSG와는 4승 6패로 근소한 열세에 있지만 최대 3위 도약을 위한 승부처인 만큼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가 이번 주말 순위 도약과 함께 미소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