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29일부터 NC다이노스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SSG랜더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KIA 투수 양현종이 지난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29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7일까지 104경기를 치른 KIA는 52승 2무 50패(승률 0.510)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KIA는 수원에서 열린 KT와 원정 주중 3연전에서 첫 경기를 4-8로 패한 뒤 우천 취소로 하루를 쉬었고, 휴식 뒤 7-3으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챙겼다. 이어 한화와 홈 주말 3연전에서는 싹쓸이(4-1, 12-4, 5-2)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주 KIA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리오 산체스가 25일 한화전 7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와 함께 첫 하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2자책점 이하)까지 챙겼고, 양현종이 26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최다 선발승 공동 1위 고지에 올랐다.
KIA타이거즈가 29일부터 NC다이노스와 홈 주중 3연전, 내달 1일부터 SSG랜더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KIA 투수 전상현이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시즌 9차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는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
KIA는 이번 주 NC를 먼저 만난다. 4위에 올라있는 NC는 지난 주중 2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SSG에 4-7로 패했으나 선두 LG와 3연전을 싹쓸이(14-1, 7-5, 5-3)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SSG와 맞붙는다. 3위에 올라있는 SSG는 지난 주중 2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NC를 7-4로 잡았고, 주말에는 두산과 첫 경기를 1-10으로 대패했으나 이후 두 경기(7-5, 8-5)를 내리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KIA는 올 시즌 NC와는 4승 1무 4패로 백중세, SSG와는 4승 6패로 근소한 열세에 있지만 최대 3위 도약을 위한 승부처인 만큼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가 이번 주말 순위 도약과 함께 미소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