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공교육 멈춤의 날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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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9.4 공교육 멈춤의 날 함께 하겠다"
광주·전남 교육감 입장문 발표
협치진흥원서 추모 행사 예정
  • 입력 : 2023. 08.28(월) 18:50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28일 “내달 4일 ‘서이초 교사 추모 교권 회복의 날’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과 교권이 무너지는 가슴 아픈 사례들을 접하며 큰 슬픔을 느꼈다”며 “교권이 존중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교사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는 교사들이 부당한 민원과 교권 침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치밀한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수업권과 학습권이 함께 지켜질 수 있도록 촘촘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선생님들의 외침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며 “내달 4일은 추모를 넘어 교권 회복을 다짐하는 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교사들께서도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김 교육감도 “지금 교실은 선생님들의 상처로 멍들어 가고 있다. 상처받은 교실을 치유하는 일은 우리의 과제”라며 “교육감으로서 선생님들을 지키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교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은 교실 안에서 하나돼야 한다”며 “내달 4일 전남의 교육 가족들이 함께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내달 4일 오후 5시 30분 광주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교권 회복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