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웅태,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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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전웅태,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은메달
김선우와 1395점 2위 합작
  • 입력 : 2023. 08.29(화) 16:0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한국 근대5종 대표 전웅태(왼쪽)가 28일(현지시간) 영국 바스에서 열린 2023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김선우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대표 전웅태와 김선우(왼쪽)가 28일(현지시간) 영국 바스에서 열린 2023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서 입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28·광주시청)가 김선우(경기도청)와 조를 이룬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바스에서 열린 2023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인 혼성 계주에 김선우와 함께 출전해 1395점을 획득, 이집트의 샤반 모하나드-압델막수드 살마(1413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웅태는 전날 정진화, 이지훈(이상 LH)과 함께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김선우는 펜싱(27승·246점·2위), 승마(291점·2위), 수영(1분56초92·317점·2위) 종목 모두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2위로 레이저런(사격+육상)을 출발했다. 두 선수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순위를 지키며 이집트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전웅태는 레이저런 종목 두 번의 사격에서 모두 6발 만에 5번을 명중시키는 뛰어난 사격 솜씨로 한 달여 앞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선수권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후 3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9월 20~24일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