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한 남자의 확대 엔트리 선택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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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한 남자의 확대 엔트리 선택 공개됐다
투수 박준표·김대유, 포수 한승택, 내야수 황대인
네 자리만 활용…남은 한자리는 3일 이의리 등록
  • 입력 : 2023. 09.01(금) 18:2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지난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한 남자’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9월과 10월, 순위 싸움의 최고 절정기에 돌입하기에 앞서 확대 엔트리로 전력을 보강했다. 다섯 자리 중 네 자리에 투수 두 명과 포수 한 명, 내야수 한 명씩을 불러올리며 도약을 꾀한다.

김종국 감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시즌 11차전에 앞서 투수 박준표와 김대유, 포수 한승택, 내야수 황대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마리오 산체스의 부상 이탈로 확실한 선발진이 4명인 상황에서 박준표와 김대유를 불러올려 불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또 경기 후반 수비를 안정화할 수 있는 자원들을 보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표는 올 시즌 21경기에 구원 등판해 15.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승패 없이 3홀드를 챙겼고, 지난달 21일 말소 후 1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대유는 19경기에 구원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6.92로 아쉬웠다. 2패와 2홀드를 기록했고, 지난 5월 29일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95일간 조정기를 가졌다. 퓨처스 성적은 24경기 20.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05로 3승 1패 5홀드 1세이브.

한승택도 40경기에 나서 타율 0.141(78타수 11안타), 3타점 5득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14일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재정비한 뒤 49일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황대인은 46경기에 나서 타율 0.231(143타수 33안타 3홈런)을 기록했고 22타점 14득점을 생산했다.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14일 만에 다시 복귀했다.

한편 김 감독은 확대 엔트리 다섯 자리 중 네 자리만 우선 활용했다. 남은 한자리는 오는 3일 선발 등판 예정인 이의리를 등록한다. 이의리는 어깨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으나 지난달 31일 광주 KIA-NC전에 앞서 불펜 투구 20개를 문제없이 소화했고 추가 검진에서도 정상 소견을 받았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