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버스에 사투리 활용 홍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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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버스에 사투리 활용 홍보 ‘눈길’
챔피언스필드·유스퀘어 등
인구 밀집 지역에 홍보 운행
  • 입력 : 2023. 09.03(일) 13:2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 선수단 버스가 지난달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유스퀘어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선수단 버스에 지역 사투리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유스퀘어 등 인구가 밀집되는 지역에 홍보 문구를 부착한 선수단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선수단 버스에는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겨울엔 배구 보러 와야쓰겄네’, ‘광주 스포츠에 배구도 있다!’는 문구가 부착됐다.

광고용 버스나 트럭이 아닌 선수단 버스가 직접 홍보 운행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시내에서 선수단 버스를 목격한 지역민들 역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특히 선수단 버스에 부착한 홍보 문구에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광주와 전남 연고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유소년 배구클럽 운영과 희망 장학금 전달, 좌식배구 대회 개최 등 지역 밀착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광주시민들께서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시다 보니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선수단 버스를 운행해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홍보물 설치나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기 위해 지역 상권과도 추가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