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사람들> 한찬민(29·소방공무원) (55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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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사람들> 한찬민(29·소방공무원) (555/1000)
  • 입력 : 2023. 09.07(목) 12:35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광주사람들 한찬민
“나주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한찬민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소방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군대를 의무소방으로 복무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일을 간접 경험했어요. 그러면서 소방공무원의 보람과 장점을 느끼고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 정말 다양한 현장으로 출동하게 돼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번은 나주 의류 상가로 화재 출동을 나갔어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너무 고마워하시는 상가 시민분의 모습이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이런 기억들은 소방관을 하는데 더 큰 힘을 줍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돕는 일인 만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소방관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런 소방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멋진 소방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목한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에요. 직업적으로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뒤처지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계속해서 자기 발전으로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요.”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