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 4시간 50분…추석 연휴 넷째날 귀경 행렬 본격화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광주→서울 4시간 50분…추석 연휴 넷째날 귀경 행렬 본격화
요금소 나들목 곳곳 정체
  • 입력 : 2023. 10.01(일) 16:24
  • 이주영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서울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52만대로 전망되며,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4~5시 최대에 이르겠고, 다음날 오전 1~2시께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엿새 간의 추석 연휴 중 넷째 날인 1일 광주·전남을 빠져 나가는 귀경 차량이 늘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주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4시간 50분이 걸린다.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차로 5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리는 셈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요금소(서울 방향) 주변 5㎞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는 동광주 나들목(IC) 2㎞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호남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정체 현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에 달했으며, 현재는 서평택 나들목, 안산 분기점(JC) 등 수도권 관문에서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교통 체증은 점차 해소되기 시작해 밤 9시께 완전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하루에만 차량 25만 4000대가 광주·전남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귀경길 차량 통행이 늘면서 구간 별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한 뒤 안전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