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26지구 광주 관리본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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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청, 수능 26지구 광주 관리본부 본격 운영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점검 등
지역 수능 시행 컨트롤타워
  • 입력 : 2023. 10.15(일) 16:05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6일부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능 관리본부는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 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와 점검 △부정행위 예방 대책 시행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 조치 △수능 시험일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조치 등을 전담하며, 광주지역 수능 시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11월16일 시행하는 수능시험을 위해 광주지역에서는 일반시험장 38교, 예비시험장 1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험실은 총 682실 운영하며,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개씩이 마련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운영했던 별도 시험장은 이번에는 운영하지 않고 확진 수험생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시험실을 사용한다. 올해 수능에 투입되는 관리 요원과 감독관은 3,416명이며 경비경찰 76명(시험장당 2명), 응급구조사 38명(시험장당 1명)도 배치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수능 시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8월부터 3차례 이상 전체 시험장과 시험실 현장점검 및 방송시설 등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부정행위 예방 유의사항, 시험장 업무처리지침, 수험생 유의사항, 시험장 파견관 업무, 감독관 유의사항 등에 관한 설명회와 시험장 최종점검 등도 실시해 수험생을 최우선에 두는 수능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또 해당 시험장 위치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특히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에서 광주 지원자는 1만6089명으로 전년도 대비 63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1112명(69.1%)으로 1053명이 감소했지만, 졸업생은 4332명(26.9%)으로 277명이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645명(4.0%)으로 145명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 수능은 졸업생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재학생 비율은 역대 수능 중에서 가장 낮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