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극락초등학교가 지난 21일 ‘가족과 함께하는 100km 영산강 자전거 라이딩’ 행사를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24일 광주극락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거리 라이딩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취미 활동과 성공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영산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광주-목포 구간 약 100km를 달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도원군은 “영산강 길을 따라 광활한 자연을 느끼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느러지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이 무척 가팔랐지만, 도전에 성공한 지금은 자신감이 생겨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은주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다치지만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했는데, 힘든 기색 없이 완주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명을 받았다”며 “목표를 정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을 통해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혜정 광주극락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교우관계를 증진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선도학교인 광주극락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