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공존 광산구, 글로벌 인재양성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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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다양성 공존 광산구, 글로벌 인재양성 힘쓸 것"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비전선포식
세계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 과제
  • 입력 : 2023. 10.30(월) 18:23
광주시교육청이 30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광산교육국제화특구 미래비전 선포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30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광산교육국제화특구 미래비전 선포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 및 공유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에 대한 비전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핵심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광산구 내 교직원, 학부모, 일반 시민을 비롯해 특구 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월곡중학교 학생들의 K-POP 공연을 시작으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오영걸 광산부구청장의 인사말, 축사, 미래비전 선포 및 공유회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비전 선포에서는 광산교육국제화특구 비전인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알리고 핵심과제인 △세계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세계시민교육 △글로벌 교원 육성 △공존·상생의 글로컬 교육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세계 시민 양성형’과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으로,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향후 5년 동안 교과용 도서를 적용받지 않는 학교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례가 적용되고,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광산구에는 현재 광주시 전체 외국인의 55%인 2만 2859명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교육청은 지역 공동체와 연계해 세계와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려한다.

이 교육감은 “광산구는 기회의 지역”이라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다문화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 및 공유회를 계기로 광주 학생들이 민주, 인권, 평화, 문화 다양성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