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막바지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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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막바지 안전 점검
간이경사로 안전 등
  • 입력 : 2023. 10.31(화) 13:40
  • 박간재 기자
전남도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한 성공 개최를 위해 장애인체전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8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체전에 준하는 조건으로 전남도와 체전단, 경찰, 소방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24명을 구성·운영하여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시각장애인이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 안내판 및 음성 안내기 설치 △화장실 변기 자동 물 내림 센서 및 비상호출벨 설치·작동 △휠체어 이동 동선 바닥 단차 확인 및 핸드레일·슬로프 안전 설치 △간이 경사로 안전 설치 △안전요원 배치 △인파 관리, 질서유지, 긴급차량 동선 확보 △장애인을 고려한 주무대 시설물 구조 안전성 여건 △누전차단기, 규격전선, 전선 노출 여부 △가스배관 고정 및 누출 여부 △화기관리, 적절한 화재진압장비 배치 △승강기 안전 △비상 통화장치, 도어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즉각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개막전까지 장애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장애인체전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이 돼야 한다”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참가 선수들이 불편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전국체전과 같이 장애인체전 기간에도 소방본부와 합동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만일의 사고에 신속 대처할 방침이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