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전남드래곤즈 박태용, K리그2 38라운드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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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멀티골’ 전남드래곤즈 박태용, K리그2 38라운드 MVP 등극
지난 12일 부산아이파크에 3-0 대승
전반 11분 K리그 데뷔골·16분 추가골
유지하는 베스트 11…전남은 베스트 팀
  • 입력 : 2023. 11.14(화) 16:08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박태용이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더불어 박태용과 유지하는 각각 베스트 11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전남은 베스트 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멀티골로 전남드래곤즈의 대승을 이끌며 4·5위 맹추격의 선봉에 선 박태용이 지난주 K리그2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무실점 수비로 힘을 보탠 유지하는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선두 부산아이파크를 격침한 전남은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전남드래곤즈 박태용은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박태용은 지난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박태용은 전반 11분 임찬울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방향만 바꿔놓으며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트렸고, 전반 16분에는 임찬울의 패스를 받은 뒤 한 번 접고 들어가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이후 후반 37분 유헤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 센터백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수비를 이끈 유지하는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유지하는 장성재와 함께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며 상대 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또한 전남은 3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산의 조기 우승 확정 및 1부리그 승격을 3-0 대승으로 저지하며 지난 주말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팀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연맹은 베스트 11에 충북청주 양지훈과 김천상무 이영준, 성남 신재원(이상 공격수)과 안양 김동진과 김정현, 성남 박지원(이상 미드필더)과 성남 유선, 안양 이창용(이상 수비수)과 성남 김영광(골키퍼)도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