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제이어스와 엘리트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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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체육회, 제이어스와 엘리트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 도입
부상방지·경기력 향상 기대
  • 입력 : 2023. 11.14(화) 16:0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김경영 제이어스㈜ 부대표가 14일 전남도체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엘리트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엘리트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전남도체육회 전남스포츠과학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4일 헬스케어 플랫폼기업 제이어스㈜와 전남도체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엘리트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엘리트선수들의 부상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 등 보다 과학적인 회복 훈련과 컨디셔닝 지원을 위해 17개 시·도 최초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체육회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소와 선수 데이터 포집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제공하고, 제이어스는 부상예측 시스템과 장비 및 분석 전문가를 파견한다.

제이에스의 선수 부상예측 시스템은 모션코어 AI 프로그램을 통해 1만1400개의 매개 변수를 생성해 부위별 특성 분석으로 보다 정확한 부상예측이 가능하다. 또 신발형 스마트 시스템과 키오스크를 통해 측정 2분 만에 하지 불균형과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부상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남도체육회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선수 관리에도 큰 도움이 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홍 제이어스 대표는 “3만건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목별 특이성이 있는 엘리트 선수의 부상을 예측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으로 부상방지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선수들에게 부상은 선수생명과 경기력에 직접적인 요인”이라며 “제이어스가 제공하는 부상예측 시스템이 전남 엘리트 선수 및 스포츠 과학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어 엘리트 및 꿈나무 선수발굴과 육성 등 나아가 전남체육, 대한민국체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