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광산구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공굴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제공 |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김태완 광산구의장, 정무창 광주시의장,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임원, 장애인 시설 및 단체장, 자원봉사자, 12개 장애인 기관 이용자 및 종사자 등 37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1부 장기자랑, 2부 어울림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푸른하늘 난타 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 후원금품 전달식, 감사패 시상 등이 이뤄졌다.
1부 장기자랑에서는 줌바댄스, 설장구, 짐볼드럼, 태권도 공연, 핸드벨 합주등 12개 기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부 어울림 대회에서는 상생, 혁신, 소통, 화합 4개팀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바구니 옮기기 등 대항전과 기관대항전, 번외경기인 휠체어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텍캐리어㈜ 등 10여개 지역 기업인들이 제공한 스마트TV 55인치, 공기청정기, 쌀 100포, 콩나물 200박스 등 푸짐한 시상품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결과 장기자랑 1위는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I have a dream 핸드벨 합주’가 선정됐다. 체육대회 종합 1위는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 종합 2위는 송광정신재활센터, 종합3위는 한울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박병규 광산구장애인체육회장(광산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에 지역 기업체가 선뜻 손을 내밀어 줘 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 같다”며 “후원해준 기업체와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12개 기관 선수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체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