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팔마초 씨름선수단이 지난 14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초등부 최강단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황대영 감독이 이끄는 순천팔마초는 지난 14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최강단전 결승(팀간 7전 4승제·개인간 3전 3승제)에서 경남 교방초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순천팔마초는 지난 4월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위 입상 이후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 방어진초를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순천팔마초는 첫 번째 경기에서 김지호가 상대 박성진에게 0-2로 지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조호진이 상대 안효승을 2-0으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순천팔마초는 세 번째 경기에서 하태민이 0-2로 패하고 네 번째 경기에서 김건희가 2-1로 이겼지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신지안이 1-2로 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여섯 번째 경기에서 정혜강이 상대 박예찬을 2-1로 이기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수가 교방초 김민준을 상대로 연거푸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