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왼쪽)이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연례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6차 ASPA(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이하 ASPA) 연례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번 26차 ASPA 연례회의에서 2024년 9월로 예정된 27차 연례회의에 임기가 종료되는 현 ASPA 4대 회장인 대만 신쥬사이언스파크 원장의 뒤를 잇는 ASPA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ASPA는 아시아 과학기술과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 국제기구로, 콘퍼런스·연구회·다국적 비즈니스 상담회 등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된 유·무형적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협회다.

김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광주글로벌기업가정신센터를 소개하고 동남아 확대를 제안했다.

김 원장은 이번 연례회의에서 연사로 초청받아 광주글로벌기업가정신센터에 대해 소개하면서 K-기업가정신 확대를 위해 ASPA에 참여하는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 ASPA 연례회의에서 진행된 ‘ASPA 어워드’에서 광주테크노파크의 추천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씨엔에스컴퍼니(공동대표 권만성·박세은)가 최종 결선에서 ‘엑설런트 상’을 수상했다.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씨엔에스컴퍼니는 기존 보안경의 문제점을 보안한 ‘소프트글’의 수출다각화와 AI 스마트 고글 등의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와 연구 협업 등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원장은 “광주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ASPA 회원국가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광주글로벌기업가정신센터의 K-기업가정신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동남아 국가들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