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노점례)는 광주 서구 벽진동 마산마을에서 화재취약 주거지역의 자율적 소방안전체제 구축을 위해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있거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캠페인이다. 화재발생 시 주민이 초기에 화재진화 및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책으로, 서부소방서는 마산마을을 포함해 관내 14개 마을을 안전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마산마을에 소화기 26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54개 등을 기증했다.
이밖에 △노후 주택용소방시설 교체 보급 △무료 기초안전점검 및 마을 주변 환경 개선 등 화재위험요소 제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스프레이식 소화기 및 가스타이머콕 추가 보급 등이 이뤄졌다.
전계철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재발생 시 신속대응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에 대한 소방서비스와 관리를 통해 마을주민 자율 관리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