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출신’ 이소미,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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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완도 출신’ 이소미,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 도전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타 공동 2위
선두 ‘호주 교포’ 로빈 최와 3타 차
  • 입력 : 2023. 12.05(화) 14:3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 시리즈’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완도 출신’ 이소미. 사진은 이소미가 지난 10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 한국경제TV오픈 2023’ FR.에서 티샷하고 있는 모습. KLPGA 제공
‘완도 출신’ 여자프로골퍼 이소미가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쳤다.

이로써 이소미는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8파를 기록하며 요시다 유리,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21언더파 265타로 단독 선두인 로빈 최(호주)를 3타 차로 추격하며 남은 5, 6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소미는 완도 출신으로 한국 남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의 모교이기도 한 완도 화흥초등학교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이소미는 오래된 연습장에서 스윙을 다듬고 백사장에서 벙커샷 연습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고 지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쌓았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은 5타를 줄여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여자골프 다승왕이자 상금 랭킹 2위 임진희는 13언더파 273타로 장효준 등과 공동 8위를 차지했다. 홍정민은 6언더파 280타, 공동 40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3언더파 283타, 공동 65위였다.

올해 Q시리즈는 6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3일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돼 최종 6라운드가 7일로 연기됐다.

104명이 출전한 Q시리즈는 6라운드 108홀로 진행된다. 4라운드까지 성적을 통해 5~6라운드 진출자가 정해진다.

이후 최종 6라운드 결과 1~20위까지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21~45위까지는 정규투어 일부 대회 출전권과 2부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가져간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