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백남준 예술세계 현재성·플럭서스 정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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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괴짜 백남준 예술세계 현재성·플럭서스 정신 세미나
14일 G.MAP 미디어라운지
  • 입력 : 2023. 12.11(월) 14:3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오는 14일 준비한 세미나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에서 주제발표에 참여하는 왼쪽부터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G.MAP 제공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은 미디어아트 세미나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오는 14일 오후2시부터 G.MAP 미디어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G.MAP의 전시 연계 학술행사로 각각 지난 1일과 지난달 24일 개막한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전과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 Post-Fluxus Sense’와 관련해 백남준의 예술세계 및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적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아티스트 토크로 진행한다. 1부 주제발표에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하며 지정토론자로는 김허경 전남대 교수, 이경은 아트링트 대표, 현시원 시청각랩 대표가 나선다.

2부는 국제미디어파사드전 선정작가인 노승관, 다발킴(한국), 아리 디커(폴란드), 프라팟 지와랑산(태국)이 참여, 이번 공모전 선정작을 비롯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세미나는 백남준을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 ‘미디어아트의 창시자’ 등 미술사 범주의 제한적인 틀에만 국한하지 않고, 테크놀로지를 매체로 활용해 온 일체의 예술형식과 현재진행형의 뉴미디어 아트에 끼친 영향 등을 가늠, 그의 예술세계를 과거형이 아닌 현재적 시점에서 제고하는 장이다. 혼합매체를 중심으로 반예술적 전위운동을 펼쳤던 플럭서스 정신을 동시대 예술 방향성과 모색, 현재 뉴미디어아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한다.

이경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백남준 예술세계를 위시한 세미나를 통해 매체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면서 “미디어 예술에 내재된 실험정신과 시대성을 재고, 사회문화에 끼치는 예술 영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