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광주지역 시사회, 오늘 CGV터미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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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길위에 김대중’ 광주지역 시사회, 오늘 CGV터미널점
  • 입력 : 2023. 12.19(화) 16:42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19일 오후 광주 서구 CGV터미널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언론시사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의 광주지역 언론 시사회가 19일 서구 CGV터미널점에서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 제작사 이은 명필름 대표는 “영화에 인간적인 김대중, 정치인이자 사상가로서 김대중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왜곡된 것들이 바로 잡히길 바란다”며 “영화를 통해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시정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화 연출을 한 민환기 감독도 “일부 반대파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깎아내리려는 작업들을 많이 해 제대로된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민중의 열망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 또한 중요한 관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사회를 찾은 시민들도 분열의 시대 속에서 김대중의 화합 통합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백 김대중대통령 추모사업회 회장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 용서와 화합이라는 김대중 정신을 널리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현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기 기념영화 광주 지역 공동추진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실현과 인권 신장과 더불어 정치적인 통합과 화해를 실현했다”며 “이러한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 때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정치적인 메세지”라고 말했다.

조영대 신부도 “4월 총선 앞두고 김대중 선생의 정신을 되살려 이 나라 민주주의 위해 투신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는 오는 2024년 1월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