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23일 독립영화 상영·크리스마스 콘서트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광주시립미술관, 23일 독립영화 상영·크리스마스 콘서트
  • 입력 : 2023. 12.20(수) 14:1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시립미술관 특별전시 ‘생태미술프로젝트’에서 전시작 모티브가 된 (사)토종씨드림의 토종작물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특별전시 ‘생태미술프로젝트’ 부대행사로 ‘독립영화 상영회’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먼저 오전 10시 시작하는 독립영화 상영회에서 ‘씨앗의 시간’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광주시립미술관과 (사)토종씨드림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사)토종씨드림은 토종씨앗과 전통농업을 소재로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지역 단체들과 토종씨앗 수집에서부터 증식, 교육, 활성화를 꾀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설수안 ‘씨앗의 시간’감독은 “토종씨앗을 지켜온 것은 특별한 사명감도, 지식도 아닌 노동에 충실해 온 삶의 태도이자 그들의 손”이라며 “‘생산성’이라는 미명 하에 경시돼 온 삶의 노동을 담았다”고 말했다.

영화 상영에 이어 (사)토종씨드림의 변현단 대표가 (사)토종씨드림의 활동을 공유하는 대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강당 한편에서 작은 토종장터도 마련된다.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와 북라운지에서 전시관람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바리톤,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스트릿 댄스팀으로 구성된 앙상블 ‘ARCO’가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에 크리스마스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 문화행사와 연말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