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초>“학교건축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연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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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암초>“학교건축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연구했어요”
영암초 'ESG건축 디자인 스쿨' 교육부장관상 수상
전남문화재단 지원 프로그램
“학생중심 문화예술교육 호평”
  • 입력 : 2023. 12.21(목) 16:2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우리 학교 건축 탐험대-ESG 건축 디자인 스쿨’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영암초등학교 학생들. 전남문화재단 제공
“학생들이 직접 도시디자인을 해보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상까지 받으니 감동이 큽니다.”

전남문화재단은 재단이 지원한 영암초등학교 ‘우리 학교 건축 탐험대-ESG 건축 디자인 스쿨’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담당 안영은 교사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암초의 ‘ESG 건축 디자인 스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로 링크(Link)-늘봄학교 연계형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늘봄학교 사업은 전국 5개 교육청 214개 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에 진행하는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다.

전남문화재단은 전국단위 공모사업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전남지역 늘봄학교 중 문화예술교육의 사각지역 학교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수요자 중심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개발해왔다. 전남문화재단은 전남지역 43개 늘봄학교 중 8개 초등학교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중, 영암초 ‘우리 학교 건축 탐험대-ESG 건축 디자인 스쿨’이 늘봄학교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영암초 프로젝트는 학교건축을 주제로 문제를 관찰하고 지역 자원을 응용해 학생들이 고민하고 학교 건축 디자인을 실행하는 프로젝트다. 학생 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했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암초 늘봄학교 담당 안영은 교사는 “이번 늘봄학교는 수요자 중심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으로 그동안의 결과중심의 교육이 아닌 운영과정 중심으로 진행되어 학교요구, 교사, 참여학생, 예술강사, 매개자, 전남문화재단과 함께 맞춤형으로 개발해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도시디자인이라는 창의력을 확대할 수 있게 해 감동이 컸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