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노선 개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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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노선 개편 박차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운송업체 경영난 극복
  • 입력 : 2023. 12.26(화) 14:06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이 지난 21일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노선 개편에 나섰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교통 전문가, 화순군의회 의원, 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농어촌버스의 이용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 원가 증가로 운송업체 경영난에 따른 군 재정 지원 부담은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

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체계에서는 서비스 수준 개선에 한계가 있어 이용자 중심의 형평성에 맞는 신개념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게 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농어촌버스 현황과 현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노선 개편의 추진 방향 및 계획 설명, 화순군 맞춤형 교통체계 도입 방안 안내, 참석자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은 지역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순환버스 등 시범운영을 통해 새로운 버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기존의 운송업체와 택시 업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 실현이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