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5명이 구조된 가운데 해경이 심정지 상태의 승선원 1명(선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전복선박 A호(9.77톤·연안통발·고흥선적·6명)에 대해 수중 수색을 실시한 결과 오늘 오후 1시45분께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승선원 1명(선장·50대)을 발견해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

앞서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된 5명(내국인2·외국인3)은 경비함정으로 이동해 응급조치(저체온증 호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하는 한편, 선박출입항시스템 상 A호의 승선인원(5명) 및 실제 승선인원(총6명)등을 토대로 위법사항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