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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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최대 매출 달성
지난해 237억원 역대 최고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활기
  • 입력 : 2024. 01.03(수) 14:27
  • 해남=전연수 기자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매출액이 지난해 237억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해남미소’가 2023년 매출액 237억 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액 158억여원에 비해 50%가 증가한 규모이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미소는 지난 2021년 매출 2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데 이어 2022년 158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37억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낮아지면서 전년도 매출이 감소했던 해남미소는 지난해 적극적인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다변화로 최고 매출을 달성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시기별, 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명절 기획전, 제철 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45회 진행하면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그린해피데이는 8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대 매출은 홈쇼핑 및 고정 거래처 등 특판행사를 통한 매출로, 전체의 56%, 131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판매는 방송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수수료를 대폭 낮춰 농가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하도록 했으며 고춧가루, 쌀, 김치, 고구마, 초당옥수수 등 해남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 효과를 거두었다.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4개의 B2B 채널에서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4개 B2B 채널중 최대인 56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쇼핑과는 신선 기획전, 스테디셀러전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각종 마케팅을 통해 카카오쇼핑 고객 15만명 이상이 유입된 것도 눈에 띈다.

해남미소 인기 품목은는 해남 명품 쌀, 잡곡이 5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절임배추가 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구마 30억원, 고춧가루 20억원, 김치 17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며 해남 특산품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수산물 품목은 ‘전복 사주기 행사’‘수산물 기획전’등을 개최하며 11억원의 매출을 만들어 냈다.

해남미소 쇼핑몰 회원수는 6만3727명으로 전년도 누적 회원수 5만3917에 비해 9810명이 늘었다. 지역별 회원수로는 해남군민이 4175명, 해남외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이 5만 9552명으로 해남미소가 전국단위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미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번 최고 매출액 달성을 기념하여 고객감사 이벤트로 오는 7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명량해상케이블카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