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부소방서, 겨울철 화재 '부주의'가 최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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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전남일보]광주 남부소방서, 겨울철 화재 '부주의'가 최다 원인
  • 입력 : 2024. 01.08(월) 14:38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남부소방서 전경.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구에서 겨울철 주거시설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결과 2023년 남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83건으로 부상자 5명과 2억5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33건) △음식점(11건) △자동차(10건) 순으로 많았다.

화재원인으로는 △담뱃불 등으로 인한 부주의(38건) △전열기구 등 전기적 요인(28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2019년 107건 △2020년 101건 △2021년 87건 △2022년 88건으로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는 2021년(21건)과 2022년(22건)에 비해 늘어나 가정 내에서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서 난방기구 등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해 가정 내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전열기구는 콘센트를 단독으로 꽂고, 멀티탭을 사용할 때 정격용량을 지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