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김경만 "이낙연 신당 창당, 민주당 패망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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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일보]김경만 "이낙연 신당 창당, 민주당 패망 지름길"
  • 입력 : 2024. 01.08(월) 18:08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이 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이 8일 이낙연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중단하고 민주당 안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은 민주진영의 분열을 가져오는 패망의 지름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전남 유권자의 67%가 신당 참여에 부정적이라면서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는 데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대립과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호남정신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야권 대통합을 통한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도 신당 창당을 중단하고 내부에서 힘을 모아주길 간절히 부탁한다”며 “민주당의 어른이자, 민주당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정치인으로서 민주당을 갈라치는 행위는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민생을 살릴지 고민하기도 부족한 시간이다. 우리가 분열로 서로를 갉아먹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야 한다. 광주시민도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는 대립과 분열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한 ‘호남정신’이다”고 꼬집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